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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초연금 인상, 2026년 얼마나 오르고 누가 받을까

by 행주민 2026. 9. 8.

2026년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이 월 34만 9,700원으로 올랐어요. 선정기준액이랑 부부감액 제도, 그리고 앞으로 예정된 확대 계획까지 같이 정리해봤어요.

안녕하세요, 수민입니다.

부모님 노후 준비 얘기하다가 기초연금 얘기가 나왔는데, 저도 정확히 얼마인지 잘 모르고 있더라구요. 국민연금이랑 헷갈려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서, 이참에 제대로 찾아봤어요.

기초연금, 올해 얼마로 올랐나요

2026년 1월부터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이 2025년 34만 2,510원에서

34만 9,700원

으로 올랐다고 해요. 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(2.1%)을 반영한 인상이라고 하더라구요.

국민연금이랑 기초연금이 같은 비율로 같이 인상됐다고 하니, 물가에 맞춰 매년 자동으로 조정되는 구조라는 걸 이번에 알게 됐어요.

단순 계산으로 월 34만 9,700원을 12개월 받으면 연 419만 6,400원인데, 이건 어디까지나 감액 없이 기준연금액을 온전히 다 받는 경우를 가정한 계산이에요. 아래에서 살펴볼 부부감액이나 국민연금 연계감액이 적용되면 실제로 받는 금액은 이보다 적어질 수 있어요.

누가 받을 수 있나요 (선정기준액)

만 65세 이상(1961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)이고 대한민국 국적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분이 기본 대상이라고 해요. 여기에 소득인정액 기준까지 충족해야 실제로 받을 수 있고요.

나이랑 국적 조건은 단순한 편인데, 소득인정액 기준이 좀 헷갈리더라구요. 아래 표로 정리해봤어요.

표: 2026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

가구 유형 월 소득인정액 기준 전년 대비
단독가구 247만 원 이하 19만 원 인상
부부가구 395만 2,000원 이하 30만 4,000원 인상

선정기준액도 매년 같이 올라서, 작년엔 기준을 살짝 넘겼던 분도 올해는 대상이 될 수 있어요.

여기서 "소득인정액"은 통장에 찍히는 월급만 뜻하는 게 아니라,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까지 합친 금액이라고 해요. 그래서 소득이 없어도 재산이 있으면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고, 정확한 개인별 수급 가능 여부는 복지로(bokjiro.go.kr)의 "기초연금 모의계산"으로 확인하는 게 제일 정확할 것 같아요.

Elderly couple planning their budget, reviewing documents in a cozy living room.
사진:
Vitaly Gariev
/
Pexels

부부면 더 적게 받는다구요? (부부감액 제도)

저도 이번에 찾아보다가 좀 놀랐던 부분인데요, 부부가 둘 다 기초연금을 받는 경우엔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각자 받는 금액에서 20%를 감액하는 제도가 현재 적용되고 있다고 해요.

부부 각자 몫을 그냥 합쳐서 두 배로 주는 게 아니라, 일정 비율을 깎고 지급하는 구조인 거죠. 이 부분 때문에 "왜 부부는 덜 받냐"는 얘기가 계속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.

예를 들어 부부가 각자 기준연금액을 다 받을 수 있는 조건이어도, 실제로는 각자 34만 9,700원이 아니라 20%가 깎인 금액을 받게 되는 거예요. 혼자 사는 어르신이랑 비교하면 "부부라서 손해 본다"는 느낌이 들 수 있는 구조라, 이번에 부부감액 축소 얘기가 계속 나오는 것 같아요.

국민연금 많이 받으면 기초연금이 깎인다구요?

얼마 전에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글을 정리하면서도 느꼈는데, 국민연금이랑 기초연금은 서로 완전히 무관한 게 아니더라구요. 국민연금을 일정 금액 이상 받으면 기초연금이 깎이는 "연계감액" 제도가 있다고 해요.

2026년 기준으로 국민연금 급여액(부양가족연금액 제외)이 52만 4,550원을 초과하고, 소득재분배급여금액(A급여)이라는 항목이 26만 2,270원을 초과하면 연계감액 대상이 된다고 해요. 소득재분배급여금액은 본인이 낸 돈의 액수보다는 가입자 평균소득을 기준으로 정해지는, 기초연금 성격이 섞인 부분이라고 하더라구요.

세금으로 주는 기초연금이랑 국민연금의 소득재분배 성격이 겹치는 부분에 대해 이중으로 지급하는 부담을 줄이려는 취지라고 소개되고 있어요. 이 연계감액 때문에 기초연금을 덜 받는 분이 약 84만 명에 이른다는 보도도 있었어요. "성실히 국민연금 냈더니 기초연금이 깎인다"는 불만이 나오는 이유가 이거였구나 싶었어요.

앞으로 더 오른다는 얘기도 있던데요

찾아보니 정부가 소득 하위 30% 이하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해요. 다만 목표 금액이 보도마다 38만 원, 40만 원 등으로 다르게 나오고 있어서, 정확한 확정 금액은 아직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에요.

표: 부부감액 축소 계획 (2027년 4월 시행 예정, 하위 30% 저소득층 기준)

구분 현재 2027년 4월부터(예정)
부부감액 비율 20% 10%로 축소
부부가구 월 수급액 56만 원 68만 4,000원 (12만 4,000원 ↑)

아직 시행 전 계획 단계라, 실제로 이대로 확정될지는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.

정리하면서 든 생각

저도 이번에 찾아보면서 기초연금이랑 국민연금이 완전히 다른 제도라는 걸 다시 한번 확인했어요. 국민연금은 예전에 낸 보험료만큼 돌려받는 개념이고, 기초연금은 소득이 낮은 어르신을 지원하는 제도라는 점이 다르더라구요. 그런데 두 제도가 연계감액으로 서로 얽혀 있다는 것까지 알고 나니, 생각보다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.

부모님 세대 노후 준비 얘기할 때 두 제도를 같이 놓고 봐야 실제로 얼마나 받으실 수 있는지 감이 잡힐 것 같아요. 저도 나중에 제 노후 계획 세울 때 이 부분 참고해야겠어요.

연계감액이나 부부감액처럼 이것저것 깎이는 조건이 많다 보니, "기준연금액 34만 9,700원"이라는 숫자만 보고 계산하면 실제 받는 금액이랑 차이가 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.

2027년 확대 계획은 아직 확정 전이니, 관련 소식 더 나오면 다시 정리해볼게요. 정확한 개인별 예상 수급액은 복지로 모의계산으로 미리 확인해두시는 게 제일 확실할 것 같아요.